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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그것은 어느 겨울날의

Ep 01. 모험의 시작 Cpt 04. 소녀와 기사 팔팔함 빼면 시체인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활발하게 신전을 거닐었다.전과는 다른 점이라면 친구가 늘었다는 것? 얼마 전 나는 로조시 아이리스 대신전에 도착하여 수련 사체로써 훈련을 시작하였다.대주교님이 일부러 멀리서 날 찾아올 정도라서 그런지 수련 사제는 신전에 기도를 올리고 수련사제의 인을 부여 받음으로써 성력이 발생하게 된다.그런데 이 성력이 대단하여 아이리스님을 모시는 사제로써 알아야할 지식만 잘 마스터하면 얼마 안가 주교에 오르는 것도 금방이라고 하셨다.이미 난 성력이 주교 급이라고 하시지만 무턱대고 주교에 올리면 신에 대한 불손함과 주교로써 불명예라나?여튼 주교에 걸맞은 사제가 되기 위해 나는 다른 수련 사제보다 깊게 공부를 시키셨다.하지만 내가 누구냐! 잔머리의 민시아란 말씀.공부라는 걸 내가 .. 더보기
Ep 01. 모험의 시작 Cpt 03. 섬광의 기사 서역의 대륙에는 노예가 존재하지 않고 평민도 귀족도 살기 좋은 나라로 유명한 한 왕국이 있었다.지금껏 몇 대 째 선왕과 국왕의 정치는 수많은 민생안정을 꾀하였고 상권을 같이 꾀함으로 백성에 대한 귀족의 권력을 줄이면서 귀족의 불만을 잠재우는 걸 꾀하였다.비록 직접적인 권력은 많이 국왕 파에 묶였지만 그 대가로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된 귀족들은 큰 불만을 드러내지도 않았고, 귀족들의 씀씀이에 의해 부가적인 경제 발전과 유통되는 자금의 규모가 커지면서 더욱 경제는 좋아져갔다.귀족들이나 가질법한 취미활동도 백성들도 할 수 있었고 수많은 개척마을이나 이주민들이 왕국의 백성이 되기를 자처하였다.하지만 제 아무리 많은 부를 갖더라도 사람의 욕심은 지나칠 수밖에 없었고 귀족들 중에서는 부를 넘어 왕국 전체의 부와 명예.. 더보기
Ep 01. 모험의 시작 Cpt 02. 바다의 검객 에피소드 01. 모험의 시작챕터 02. 바다의 검객 "여, 마츠루. 요즘은 검술 연습 안하나? 하하" "이, 입 다물ㅇ.. 우웩" "낄낄, 큭. 배에 오를 때만 해도 폼이란 폼은 다잡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고만, 애송이." 저놈의 애꾸눈.. 남은 눈알도 뽑아버릴까 보다, 으아아아. 배 멀미가 심한 마츠루. 일본 특유의 검을 차고 갑판 구석에서 열심히 토악질을 하는 그는 왜 배를 타고 있는 걸까. 어딜 가길래 망망대해를 향해 나아가는 것일까?배 멀미를 앎에도 배를 올라타야 할 이유가 있었던 건지, 그냥 멀미하는 줄도 모르도 대뜸 올라 탄건지 한ㅂ..윽 드러 탱.고음의 울림이 발생하며 얇은 무언가가 날아간다. 검은 도신에 전체적으로 살짝 휜, 전형적인 동방 섬나라의 전통 도다. "마츠루 어깨에 힘을 빼라지 않.. 더보기
Ep 01. 모험의 시작 Cpt 01. 산골의 소녀 에피소드 01. 모험의 시작.챕터 01. 산골의 소녀 지구에는 지금껏 수많은 국가가 탄생하고 사라져왔고 많은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했으며 이 사건들이 모여 하나의 문명이 탄생하기도 하고 사라져가기도 하였다.때로는 힘에, 피에 발전을 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지력과 땀에 의해 발전을 해왔다. 서방에서는 많은 분쟁에 크고 작은 국가가 멸하고 새로운 국가가 들어섰으며 철강과 화약, 공격 마법의 기술이 크나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동방에는 네크로맨시와 비슷한 강령술, 음양력, 도력과 같은 특유의 독자적 기술이 발전하였다.많은 기술의 발전으로 재력과 권력에 의한 체제는 이전보다 순화되고 능력에 의한 힘이 중시가 되어갔다. 많은 국가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 수많은 강자들과 학자들을 끌어들여 힘을 길렀고 분란의 불길은 차.. 더보기
그것은 어느 겨울날의 /*Title:그것은 어느 겨울날의Author:민시아1(나즈나)Blog:nazuna.kr나즈나.한국나즈나.kr*/ 프롤로그.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푸른 하늘에 종다리가 하나 둘 삐르르 삐르르 날아오르고 있다. 이 나무 저 나무 옮겨 다니길 몇 번. 나무에서 내려 새하얀 눈이 깔린 밭에 내려 앉아 부리를 쫀다. 제 먹거리를 찾았는지 부리로 하나 떡하니 물었더라.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한지 연신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그러던 종다리가 어느 한 곳을 주시하고 있다. 보아하니 밭에 서있던 올망졸망하니 귀엽게 생긴 아이 곁의 식량을 발견했나보다. 먹고는 싶은데 가까이는 못 가겠는지 가만히 보고만 있다. "응? 종달새잖아??" 종다리는 이곳에서 종달새라고도 불리우는 새이다. 흔히 참새라고도 부르는 듯 하지만 그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