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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세상

위기의 한국의 청소년, 희망은 어디에


요즘 한국의 청소년들은 어떠한가?
우리가 사는 나라,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몇십년만에 상당한 경제수준을 가지게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속설로는 한국보다 단기간 내에 성장한 국가가 있다고는 하지만.)
하지만 뭐든지 급성장, 급발전에는 항상 후유증이 따라오는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우리 나라의 학구열은 세계에서 1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학구열이 1위라지만 과연 그 열기가 옳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일까?
한창 친구들과 뛰놀며 지내야할 아이들에게 벌써부터 영어,수학 등등 좀더 나중에 배워도 늦지 않을 것들을 가르치려 하는게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이다.
서울 및 대도시 지방은 유치원을 다녀야 할 나이에 학원을 보내는 가정이 상당히 많다.
유치원만 해도 영어로 운영되기까지 하는 것.
여길 봐도 공부, 저길 봐도 공부.
공부 해라 밖에 말할줄 모르는 학부모들이 우리 나라의 학부모들이다.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부담감과 짐을 과도하게 떠 맡기려 하는게 옳은 일일까?
과거 몇십년, 우리 나라는 많은 일이 있었다.
국가가 망하고 IMF가 터지는 등 몇백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일들이 최근 100년 사이에 전부 일어난 것.
그 때의 악몽을 우리들에게 되물려 주고 싶지 않은 부모님들의 마음이 지금의 학부모들을 만들었고,
그 학부모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돈 몇만원이라도 더 벌 수 있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아이들이 성공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바램에 더욱 아이들을 부추기고
그 아이들이 커서 아직 유치원을 다닐 나이인 아이들을 영어 학원 등에 보내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어지고 있는 것이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이다.

과연, 이렇게 한다고 해서 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을까?
아래는 오늘 교회에서 사용했던 영상이다.
내가 방송실을 담당하다보니 블로깅을 위해 옮겨온 영상이다.



한국의 행복지수를 필자는 OECD 36위. 뒤에서 두번째로 알고 있다.
아무리 국가가 G20에 들면 뭐하는가? 우리 나라의 그 좋던 인심은 어디로 가고 순박함은 어찌 되었으며, 동방예의지국은 어느새 멸망했단 말인가?
지하철이나 버스를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옆에 계십에도 불구하고 자는 척, 모르는 척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젊을 때 당신들의 부모님을 키우기 위해 뼈빠지게 일을 해오신 분들이다.
그 덕에 몸도 편치 않으신데 자리를 비켜드리지는 못할 망정 무시까지 하는건 도리가 아니라 생각한다.
모 TV 프로그램에서 노인학대, 아동 학대도 참 많이 나온다.
이런 사건들도 급성장의 후폭풍이 아닐까?



청소년 범죄가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그 이유는 사회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에 의한 탈선이 아닐까?
조금이라도 좋으니 아이들을 어느 정도 쉬게 해주면 안되는 것일까?
그것이 진정 '옳바른 교육'이 아닐까?

아래는 청소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만든 통계중 자녀입장. 학부모 입장에서 각각 5항목 1~3위를 적어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