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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HTML_CSS

사이트/블로그 제작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수많은 사이트가 사라지고 생기는 요즘 사이트 제작시 필히 점검해야할 부분이 있다.


첫째는 본인의 사이트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애착을 가져야 한다.


수많은 사이트가 문을 닫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방문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사이트, 다른 디자인, 다른 서비스를 찾는데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물장구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많은 카페와 블로그,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한가지 주제를 명확히 가지고 그 주제에 관련된 소분류를 계획하고 활동한다.


너무 많은 주제를 다루는 것은 금기이다.

물론 어느정도 규모가 큰 중형 사이트의 경우에는 '부' 사이트라는 개념하에 한두개의 사이트를 추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 사이트가 아직 기반을 다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제와 어긋나는 카테고리/메뉴/분류 만 늘어놓거나 다른 주제의 사이트를 만든다던지, 사이트를 세분화하는 바보같은 짓을 한다면 그 사이트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최소한의 방문수도 끌어오지 못할 수도 있다. 우선은 현재 만들고 있는 사이트의 목적과 주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맞게 사이트 구조를 계획하고 적용하여야 한다.


메뉴/분류를 계획할 때 너무 많은 것을 추가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너무 여러가지로 나뉘는 것은 도리어 해가 된다. 물론, 보기에는 정리가 잘되어 있어 좋아보일지 모르지만 도리어 유사 분류끼리 하나로 묶으면 다른 컨텐츠도 함께 확인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생길수도 있음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적어도 문제이다. 적으면 적을수록 상대방은 원하는 컨텐츠를 찾기가 힘들어진다. 자신의 사이트의 주제에 맞게, 목적에 맞게 적정한 구조를 알고 계획하는 것이 사이트가 번창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렇게 까지 했음에도 방문수가 없다면, 처음에는 잘 하다가 나중에는 귀찮다면.

그것은 본인이 이 사이트를 진심으로 운영하려고 했던 것인지, 아니면 장난삼아 운영하려 했던 것인지를 잘 생각해보아야한다.

본인이 진심으로 이 사이트를 운영할 마음가짐이 되어 있고 애착이 있었다면 그 사이트는 어느정도의 성공은 거둘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애착이 있다면 홍보를 게을리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각 포털사이트에 등록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네이버 지식IN, 다음 지식과 같은 서비스에서 출처란을 활용해 본인의 사이트를 홍보하는 방법도 있다.(단, 이 방법을 사용시 관련된 글이 반드시 본인 사이트에 있다는 가정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가능하면 도배가 아닌 선에서 자신의 사이트의 흔적을 많이 남겨야 한다. 요즘 블로그나 기타 익명성 댓글이 허용되는 사이트를 보면 홈페이지를 적는 란이 많이 있다. 이 란을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구글이나 알타비스타같은 포털 사이트는 이런 사소한 흔적만으로도 해당 사이트의 게시글을 검색해 들어가고 추후 고객이 검색시 검색 결과로 노출하는데에 이득이 될 수도 있다.


둘째는 컨텐츠의 검열(?)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스패머가 언제 어떤 사이트 어느 게시판 어느 컨텐츠에 스팸을 뿌릴지 알면 얼마나 편하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각종 프록시 서버를 동원해가면서 스팸을 뿌려대는 시기에 아이피밴은 도리어 원래의 아이피 주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다. 특히, 각종 프리서버에서 아이피 대역으로 차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C클래스 단위로 차단하는 경우 약 230 여 대의 일반 네티즌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B 클래스 단위로 차단하는 경우 약 5만 여 대의 네티즌에게 피해는 주는 것이다.(230여 대로 계산한 이유는 ISP업체의 각종 라우터 외 네트워크 장비에 할당된 아이피를 제외한 것이다.) 아이피 대역으로 밴을 하는 경우는 정말로 신중히 생각하고 처리하여야 한다. 가능하면 시중에 나와 있는 스팸 관련 API를 적용하고 실력이 된다면 MAC Address로 차단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중국과 같은 악질 아이피가 다량 존재하는 국가는 국가 아이피 단위로 차단하되, 가능한한 일부 프록시 접속은 상황에 따라 해제해주자. 중국의 한인들은 접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이 부분때문에 다음 티스토리가 많은 항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부정요소 컨텐츠를 대폭 사용을 줄이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

과거 S P2P 사이트의 ActiveX 변경 사건, 제로데이 취약점을 이용한 개인정보 갈취, 사이트 코드 변경 사건은 대부분 표준을 고려하지 않은 부정요소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이다. 일례로 2010/12/14 - [컴퓨터/Windows] - 악성코드 유포 : 유명 언론 사이트 해킹을 통한 온라인 게임 계정 탈취 (2010.12.13) 와 같은 사건이 있다. 사이트에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iframe을 집어넣어 정보를 갈취하는 것인데, 보다시피 IE를 통한 해킹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IE라는 브라우저 자체가 부정요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W3C에서 정의한 표준 적용이 가장 미미하기 때문에 그 약점을 이용한 해킹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표준을 사용하라는 이유중 하나가 크래킹을 방지하지 위한 것이 있다고 알아주시면 됩니다. 플래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래시는 그 특성상 아무리 보안을 해도 다 열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통짜 플래시 사이트, 플래시로 도배된 사이트를 싫어하는 겁니다. 플래시는 로딩이나, 보안이나 많은 불편을 주는 ActiveX 다음으로 제일가는 부정요소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jQuery, CSS 등을 적극 활용해야합니다. 요즘은 없지만 과거 레이아웃들을 보면 CSS로 처리가 가능함에도 이미지로 처리를 한 부분이 상당하게 있었습니다. 이는 사이트 로딩 저하, 트래픽 과다사용 등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CSS로의 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폐쇄성이 짙어선 안됩니다.

제가 말하는 폐쇄성은 모든 컨텐츠를 회원제로 운영하는 것은 치명적이라는 겁니다. 어느정도 기반이 잡혀 있거나 기존의 세력이 있고 이 세력만을 위한 사이트가 아니라면 문제의 소지가 없는 컨텐츠는 전부 공개로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방문자가 와서 이 사이트의 글의 질이 어느정도인지, 활동이나 사이트의 전체적인 분위기, 회원들의 기본적인 인격이 어떻게 되는지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평과 비난, 호평과 칭찬이 접수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이것들을 넘겨 짚지 마시고 신중히 읽고 평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반영하는 것(피드백)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카카오톡이나 XE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금처럼 거대해진 이유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가능한한 수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톡! 톡! 카카오톡 이야기 라는 서적을 살펴보면 카카오톡은 본래 메세지 전송 기능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앱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은 피드백을 수용하고 충분히 내부 회의를 거쳐 적용하여 사용자의 증사추세가 매월 가속되어가는 실정입니다. 카카오톡이 1천만 회원 돌파에 걸린 기간과 2천만, 3천만 돌파에 걸린 기간을 살펴보십시요. 그리고 그 기간에 어떠한 업데이트가 있었는지 살펴보십시요. 이는 우리가 쓰는 핸드폰과 마찬가지입니다. 핸드폰에서 언제부터 mp3를 들을 수 있고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넷상에서, 길거리 상에서 지나가는 투로 노래를 들을 순 없을까? 사진을 찍으면 편리할텐데.. 라는 이 한마디를 기업에서 캐치하여 만들었기에 우리가 당연시 생각하는 기능들이 태어난 것입니다. 실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이 많이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이 글에는 제가 6년간 홈페이지를 운영해오면서 겪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 뿐만 아니라 많은 유명 블로거, 기업가, 관리자의 의견이 녹아 있는 글입니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개개인의 노하우가 다르고 본인의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목적에 따라, 구성에 따라, 그리고 운영자의 재량에따라 대처 방법이 다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즈나와 같이 놀자! - nazu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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