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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정보처리기능사

[필기] 13년 22회 필기 응시 후기

얼마전 군대 문제로 가장 빨리 딸 수 있는 정보처리기능사를 응시하게 되었다.

산업기사는 내가 너무 늦게 알아본 탓에 일정을 놓쳐(접수시기를 놓친건 아니지만 공부할 시기는 안맞더라) 기능사를 응시하는데

기능사의 난이도나 공부 시간 등을 묻는 글이 많아서 나의 경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현재 나는 22회 필기 합격 후 곧바로 접수해 48회 실기를 원서접수 한 상태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의 경우 필기 준비에 2일이면 문제 없었다.

차라리 필기 공부할 때 실기를 공부하는걸 추천한다.

기출문제 달달 외는식으로 하면 된다고 하지만 정보처리기능사의 경우 기출문제는 공부 후 훑어보는 정도로만 보면 되고 달리 욀 필요는 없겠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본인이 평소에 컴퓨터를 다른사람에 비해 조금은 잘 알고 있다 라거나 웹 사이트 운영 경력 혹은 문법 정도나마 c를 제대로 공부한 적이 있다거나 하면 필기 책 안사봐도 된다.

본인 역시 이럴줄 알았으면 작년에 따려 할 때 미리 딸걸 하고 후회중이다. ㄱ-

 

컴퓨터 CPU의 구조나 버스, 레지스터 같은 문제가 주로 나오고 명령어 코드 두어 문제 나오더라.

c를 문법이나마 제대로 배웠다면 유리할 것이라는 이유는 c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부가적으로 습득되는 지식이 소프트웨어, 명령어 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웹 사이트나 블로그를 운영해보았다면 데이터베이스도 통과다(이건 실기에서도 본다.)

또 기능사 실기에서 알고리즘이 곧 구조적 프로그래밍 작성과 동일하므로 프로그래밍을 문법이라도 배우고 잘 이해했다면 덕을 본다는 것이 이 때문이다.

기존에 컴퓨터를 조금 알고 이것 저것 만져보았다면 다 필요없고 용어만 열심히 외우면 합격한다고 확신하겠다.

 

논리 회로나 컴퓨터 구조 등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나 사실은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 이미 배운 것이다.

필자는 관현악 특기 중학교 일반생으로 입학하고 고교는 평범한 인문고를 나왔는데 책을 쭉 훑어 본 결과 이미 중학교 때 학교 교육으로 배운 것이 많으며 고교때 컴퓨터 시간과 기술시간에 배운 것만 잘 기억하고 있엇다면 70점 이상 나올 수 있는듯 했다.

실제로 나는 시험 2일전 용어만 열심히 외워 풀면서 틀렸다고 생각한 문제들만 틀렸는지 명령어 1문제, 계산문제 만 틀려 78.33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정보처리기능사를 취득하려 한다는 것은 필시 관련 업계로 진출하려는 학생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기초지식만 있어도 용어만 조금 신경쓰면 매우 가뿐히 통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출문제 안봐도 책을 사다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1주일이면 필기는 합격한다.

차라리 그 기간을 실기 알고리즘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알고리즘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문제 출제는 알고리즘을 제시하고 빈곳을 채워나가는 방식일 것이기 때문에 머리를 좀 굴려야하는 것이 있으니 다양한 문제를 보고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차라리 처음부터 내가 짜는 거라면 편한데 남의 알고리즘에 알맞는 것을 찾아 넣는건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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